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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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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 인격이 배설된 여인의 최후의 놀음

딜도, 소변, 자위, 인격배설, 관장, 능욕, 섹스, 쓰리썸, 사정, 핑거링, 난교, 집단, 윤간, 펠라치오, 오르가즘,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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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제 진짜 끝났네.”


한 남학생이 나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의 말에 동조하듯 다른 남학생들도 번갈아 말했다.


“그러게 이제 우리도 성인인가?”

“성인은 지랄~ 수능 끝났다고 성인이면 세상 모든 고삼들 다 성인이냐?”

“틀린 말은 아닌 듯.”

“고럼 인정~”

“또 유치하게 논다, 어.”


그들의 하잘 것 없는 대화에 끼어든 건 여학생 무리였다. 그녀들 중 평범한 한 명이 말을 하니 남학생들이 낄낄거렸다.


“아니 찌찌도 작은 게 까불어.”

“그러게. 만지는 맛도 안 나겠더만.”


성희롱이나 다름없는 발언. 가관인 건 여학생의 반응이었다.


“응~ 니네 만지라고 있는 가슴 아니거든? 어디 달려있는지도 모르는 것들이 까불어.”

“그럼 누구 만지라고 둔 거냐?”

“알아서 뭐하게? 존나 앵겨붙네.”

“왜 함 해볼라고 그런다. 어쩔래?”

“그럼 방과 후에 붙든가.”

“오냐~ 한 판 뜨자~”


이상하기 짝이 없는 대화. 그들은 마치 그게 일상인 듯 싶었다. 그건 ◇◇ 고교에서는 흔한 일이었다. 대외적으로는 우수한 학교였고 행실도 바르다고 소문이 났다. 하지만 그 뒷면은 상당히 문란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지금 이 무리가 최고였다.

남학생 무리에서는 김윤혁. 여학생 무리에서는 유소이.

윤혁은 공부면 공부, 운동이면 운동, 뭐하나 빠지지 않는 올라운더였다. 배경도 탄탄해서 이미 앞길을 열려있었다.

소이 역시 윤혁과 비교해서 빠지지 않았다. 성적도 좋았지만 그 중에서도 으뜸인 건 얼굴과 몸매였다. 소이는 학생이란 신분에 맞지 않게 훌륭하게 성장했다. 키도 웬만한 남자애들과 아우를 수 있을 정도로 크면서 팔다리도 쭉쭉 뻗었다. 그렇게 키가 큰 만큼 몸의 비율도 좋았다.

커다란 가슴과 엉덩이. 넓은 골반과 풍만한 허벅지. 가냘픈 허리와 목. 몸만 봐도 웬만한 성인 뺨칠 정도로 훌륭했다.

얼굴마저 예뻤으니 남녀 가리지 않고 그녀를 흠모했다.


“소이 너는 어때? 한 판 할래?”

“어쩔까.”


소이는 싱글벙글 눈웃음 지으며 말했다. 그녀 역시 이 학교의 학생이었고 가장 깊은 곳에 엮여있었다. 당연히 문란한 성생활을 즐길만큼 즐긴 몸이었다. 지금 말을 거는 여학생마저 소이의 몇 번 째인지 모를 섹스 파트너였다. 아마 지금까지 소이를 안아보지 못한 건 교직원 몇 명 뿐일 것이다.

그렇게 소이의 매혹적인 웃음과 애매한 대답은 다른 친구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그녀가 끝내주는 얼굴과 몸을 가진 만큼 테크닉 역시 엄청 났다. 특히 돌발적으로 벌이는 키스는 혼이 빠질 정도로 대단했다.


“너도 같이 놀자.”

“그래, 네 보지 맛 못본지 무려 일 주일이 넘었다고!”

“그러냐? 난 3일 전에 맛봤는데.”

“와!! 의리 다 뒤졌어 그냥. 혼자 해!?”

“그러길래 누가 야자 째래? 그때 화장실에서 1시간 넘게 존나 떡쳤거든?”

“와아!!”


남학생들의 대화가 계속 되고 낄낄대던 윤혁이 슬쩍 소이에게 말을 던졌다.


“그러고 보니 곧 생일이지? 그냥 혼자 보내려고?”

“물론 아니지.”


소이는 컴팩트를 확인하다 윤혁을 보았다.


“아빠가 용돈 두둑히 주셔서 펜션 빌리기로 했지. 1박 2일 신나게 놀려고.”

“이열, 역시 화끈하네. 여차하면 내 쪽에서 준비해줄 수 있었는데.”


윤혁의 말에 소이는 그저 눈웃음 지었다. 대신 다른 애들이 끼어 들었다.


“우리 윤혁이 또 돈지랄하네. 왜 그 지랄 나한테는 안 해주냐.”

“왜 그러겠니, 이 진상아. 내가 할 지랄을 니가 다 하니까 그렇지.”

“존나 서운해라. 야, 예현이. 바로 화장실로 가자.”

“아, 왜. 오늘 화장 잘 먹어서 지금 땀 흘리기 싫단 말이야.”

“와, 존나 서운해라. 수연아, 너라도 해줄래?”

“하겠냐?”


소이는 시끌벅적한 애들을 놔두고 스마트폰을 확인했다. 펜션 예약 날짜도 확인했고 거기서 놀 준비는 진즉 끝났다. 그때 윤혁이 슬쩍 다가와 어깨동무를 했다.


“누구누구 부르려고?”

“지금 여기 있는 애들말고 더 부를 애들 있나. 아, 수연이는 애인이랑 데이트 있대서 못 간댔지? 남자애들 쪽에도 여유 안 되는 애 있지 않았나?”

“응. 그래서 말인데 내 쪽에서 몇 명 더 불러도 되지?”

“누구?”

“그건 비밀이지. 깜짝 선물이거든.”

“뭐야, 불안하게. 아이돌이라도 부르게?”

“아이돌은 우리 유소이가 이 학교의 아이돌이지.”

“맘에 없는 소리 하긴.”


소이는 윤혁의 넉살이 싫지 않은지 피식거렸다.


“아무튼 기대하라고. 내가 재밌는 선물도 가져다 줄 테니까.”

“그럼 우리 전교 1등의 픽을 기대해볼까~”

“그렇게 말하니 부담가네. 조금만 기대를 덜 해도 될 거 같아.”

“어림도 없지. 실망 시키는 순간 페니반으로 찌를 거야.”

“어우……”


그렇게 일상 같지 않은 일상이 지나갔다. 남학생 무리 중 몇 명은 이미 섹스를 하러 자리를 비웠고 소이는 여느 때처럼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명랑한 우등생으로 알려져 있는 그녀에게는 별천지의 세상이었다.

당연히 처음부터 이랬던 건 아니었다. 소이도 이 학교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섹스의 섹도 모르는 순진무구한 아이였다. 학업 스트레스에 빠져 살다가 우연치 않게 학교에서 벌어진 난장을 목격하게 되었다.

빈 교실에서 열 명이 넘는 애들이 벌이는 난교……! 그걸 훔쳐보던 소이는 자기도 모르는 새 성욕을 각성했다. 당연히 보자마자 각성한 건 아니었다. 그걸 보고 신고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했다.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수도 없었거니와 그럴 배짱도 없었다. 그렇게 혼자 끙끙 앓다 보니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났다.


‘아마 그 후에……’


소이는 처음 목격했던 난교를 곱씹었다. 비슷한 시간에 갔을 때 같은 상황은 벌어지지 않았다. 대신 소이를 기다리던 애들이 그녀를 붙잡았다.

소이는 반항했다. 난생 처음 느껴보는 두려움에 몸서리 쳤다. 그런 소이를 진정시킨 건 남학생들과 여학생들의 애무였다. 그들은 키스에서부터 시작해서 온몸을 더듬어가며 차분하게 옷을 벗겨댔다.

소이의 반항은 약해졌고 그들의 손길에 점점 녹아내렸다. 분명 손과 입은 여러 개였고 팔다리도 붙잡혔지만 억지로 하는 느낌은 없었다. 그저 소이의 흥분을 끌어올리고 자극시키는 데 집중했다.

무려 10여 분 동안 이루어진 애무. 이미 두려움은 녹아버렸고 쾌락 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그렇게 정신없이 녹아드는 그 사이 소이는 섹스를 하고 있었다.

질을 왕복하는 음경의 촉감. 유두를 빨아대는 추접스러운 혓놀림. 폐 속의 공기까지 빨아낼 듯한 키스. 피부에 손자국이 남을 정도로 힘찬 손아귀. 몸을 질척하게 만드는 뜨뜻한 침.

그렇게 한바탕 섹스를 즐긴 소이는 몇 주 동안은 헤롱헤롱거렸다. 눈을 떠도, 감아도 섹스 생각뿐이었다. 원체 반응도 좋았거니와 이때도 몸이 훌륭했으니 애들이 가만두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가 바라는 것 이상으로 몇 번이고 소이와 섹스를 즐겼다.

이 과정에서 성적이 떨어지고 종종 몽롱하게 있어서 위기가 닥칠 뻔했다. 그러나 이건 윤혁이 커버를 쳐주었고 소이도 점점 학교 생활에 익숙해졌다.

1년…… 2년…… 지금에 와서는 이제 누구보다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문란한 여학생이 되었다. 마음만 먹으면 또래 남자애들을 섹스 테크닉으로 실신시킬 수도 있었다.


‘으후후, 기대된다.’


소이는 펜션에서 벌일 생일 파티를 기대하며 하루를 보냈다.

그리고 며칠 후, 그녀의 생일 날이 되었다.



*



저 멀리 높은 산이 보이는 초원. 펜션의 풍경은 상당히 좋았다.


“와아~”


펜션에 도착한 아이들은 하나 같이 감탄했다. 그 중에는 소이도 있었다. 후기를 바탕으로 예약한 건데 생각한 것보다 좋아서 기분이 들떴다.


“죽인다~!!”


먼저 온 여학생 무리는 짐을 풀어놓았다. 간단하게 옷을 갈아입은 아이들은 펜션 곳곳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남학생 무리가 찾아왔다.


“오, 벌써 왔어?”


윤혁이 먼저 내리고 그 뒤를 이어 남자애들이 쪼르르 걸어나왔다. 그 중에는 처음 보는 애들도 있었다. 그 애들이 이번에 입학한 1학년이란 걸 알게 됐을 때 소이의 입가에 미소가 걸렸다.


“선물이 그거야?”

“아직 아니지. 일단 들어가자. 생일 축하 먼저 해야지.”


남학생들은 포장한 음식을 내리며 들떠있었다. 그들은 하나둘 여학생을 곁눈질 했다. 여학생들도 테이블을 펴며 남학생들을 흘깃거렸다. 벌써부터 눈빛으로 신호를 보내는 그 모습에 소이는 바람직하게 웃으며 상석에 자리 잡았다.

아이들 역시 하나둘 음식을 옮기면서 자리를 잡았다. 1학년 남자애들은 소이에게 최대한 가깝게 자리 잡혔고 나머지는 적당히 뒤섞어 자리에 앉았다. 상석 맞은편에는 윤혁이 앉았다.


“자, 일단 소이의 생일을 축하하며 건배!”


그들은 샴페인이 담긴 잔을 들며 소이의 생일을 축하했다. 물론 이건 전부 표면적인 인사일 뿐, 아이들은 물론 소이의 목적도 따로 있었다.


“안녕? 새로 들어온 거니?”

“네, 네…… □□중에서 졸업하면 바로 여기로……”


한 1학년은 쭈뼛거리며 대답했지만 다른 한 명은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 대답하지 못하는 1학년은 소이가 허벅지를 주물러대는 게 신경 쓰였다.

소이의 손길은 정말 교묘했다. 예쁘고 가느다란 손가락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악력이 허벅지 안쪽을 더듬었다. 심지어 주무르는 솜씨도 예사롭지 않았다. 잠깐만 정신줄을 놓으면 사타구니까지 손이 닿지 않을까 망상이 들게 했다. 이성과의 경험이 많이 없는 1학년에게는 정말 자극적인 순간이었다.

소이도 그걸 알고 있었기에 한 명은 대화, 다른 한 명은 스킨십으로 상대했다. 그렇다고 대화를 나누는 1학년이 평범하게 대화만 하는 건 아니었다.


“섹스 경험은 있어?”

“아, 아뇨…… 없어요……”

“애인이나 연애 경험도 없었구?”

“네……”


소이의 발언은 하나 같이 위험했다. 아무리 같은 학생이라고는 하나 성희롱이나 다름없는 말들 뿐이었다. 예쁜 얼굴과 아름다운 미소만 아니었다면 곧장 신고를 했을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대화를 하는 1학년에게는 건너편 동기의 모습이 보였다. 건너라고 해도 옆의 옆자리였다. 소이가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모를 수 없었다. 자신에게는 성희롱, 친구에게는 성추행. 그런데 가관인 건 주변 모습이었다.

서로 은근한 눈빛으로 시선을 얽으며 키스를 했다. 소곤거리면서 음담패설을 나누고 하반신으로 향한 손은 꼼지락댔다. 도무지 학생이 한다고는 믿기지 않는 현장이었다. 이게 정상인 건지 혼란이 느껴질 정도였다.


“얘 봐라? 나를 두고 딴 사람 보는 거야?”


소이는 여기저기 훑어보는 1학년의 턱을 붙잡았다. 그러면서 얼굴을 바짝 들이댔다.

한 줌에 얼굴이 잡힌 1학년은 화들짝 놀라 소이를 보았다. 눈앞으로 다가온 소이의 얼굴은 정말 예뻤다. 커다란 눈망울을 조우한 순간 모든 힘이 빠져나갔다. 청아한 목소리가 흘러나오는 도톰한 입술은 정신을 앗아갔다.

다른 생각은 더 할 수 없었다. 이게 얼마나 이상하고 잘못 됐는지 곱씹어볼 틈이 없었다. 눈앞에 있는 이 아름다운 여성에게 넋이 나가버렸다.


“죄송합니다……”

“누가 제일 좋아? 하영이? 유정이? 아니면 혜연이?”


소이는 1학년을 보더니 잘 놀고 있는 다른 애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한 명은 남학생 두 명에게 귀를 빨리고 있었다. 새빨개진 얼굴로 큰 소리를 내지 않으려고 꾹 참는 모습은 없던 색욕도 일으켰다.

그 다음 가리킨 여자는 키스에 푹 빠져있었다. 자신이 관찰 대상이 된 줄도 모르고 옆의 남자와 입을 딱 붙이고 있었다. 그러더니 옆에서 톡톡 건드리는 여자와 진하게 키스를 나누었다. 동성 간의 키스가 그렇게 자극적이란 건 1학년의 생에 처음이었다. 야동도 본 적은 있었지만 이런 게 현실로 일어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 반응이 소이를 환장하게 했다. 풋풋한 소년의 귀여움은 입에 침이 절로 고이게 했다. 소이의 두 눈에 안광이 돌았다. 새빨간 입술을 혀로 적시며 입맛을 다셨다.

당장이라도 잡아먹고 싶었다. 오들오들 떠는 연하를 덮치는 건 상당히 스릴 있었다. 심지어 상대는 같은 학교의 후배! 배덕감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었다.

게다가 두 1학년도 나름 관심이 있는 모양이었다. 소이와 얘기를 하던 1학년은 다른 친구들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소이에게 만져지는 1학년은 이미 가랑이 사이가 빵빵해져 있었다.


“쟤는 키스를 정말 잘 해. 남자 여자 가리지 않고 키스를 해대거든? 쉬는 시간마다 몰래몰래 입을 맞추는데 그거에 꼴려서 화장실이나 복도 끝으로 가버리는 일이 많아.”

“화, 화장실이랑 복도 끝이요?”


이런 광경 속에서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수 없었다. 지금 이 자리의 모두가 음탕하게 굴긴 해도 나름 명문고의 학생들이었다. 그리고 그 명문고에 진학하려는 이 예비 1학년들이 멍청할 수 없었다.


“무엇을 상상한 걸까?”


소이는 고개를 숙여 그의 귀에 속삭였다. 그러면서 허벅지를 더듬던 1학년은 아예 사타구니 사이에 손을 가져갔다. 바지 위로도 확실히 보이는 빵빵하게 부푼 음경의 흔적. 그것을 마음껏 주물렀다.


“죄, 죄송……”

“상상한 그게 맞아.”


1학년이 움츠러 들며 사과했다. 고개를 들지 못하는 그의 귀에 소이의 나긋나긋한 속삭임이 흘러 들어갔다.


“상대가 남자면 자지가 늘어질 때까지 빨아주고 보지에 박아줘. 상대가 여자면 보지가 떨어져나갈 때까지 빨아주고 손가락으로 쑤셔줄 거야. 네가 상대라면…… 아마 수업 시간 복도에서 섹스하겠네.”

“흡……!”


1학년은 헛바람을 들이켰다. 소이가 갑작스레 한쪽 귀를 집어삼키더니 가슴을 더듬어 유두를 꼬집었기 때문이었다.

1학년은 눈을 질끈 감으며 몸을 움츠렸다. 귀를 간질이는 혓놀림과 숨결. 가슴에서 찌릿거리며 올라오는 전기 자극. 그 두 가지만으로도 새내기가 견딜 수 없었다. 그런데 여기에 상당한 수준의 미인인 소이가 맑은 목소리로 음담패설까지 속삭이고 있었다.


“너는 어때? 복도에서 몰래 하는 스릴 넘치는 섹스가 좋아? 아니면 화장실에서 숨죽이면서 하는 은밀한 섹스가 좋아? 그것도 아니면 모텔 가서 마음껏 소리 지르는 자유로운 섹스가 좋아?”

“모, 몰라요…… 죄송해요……! 저는 그런 쪽의 경험이 없어요……!! 그래서 잘 모르겠어요……!”


1학년은 계속 되는 자극에 목소리 조절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소리쳤고 그 순간 모두의 시선이 쏠렸다.


“아…… 아……”


1학년은 울상이 되었다. 소이와 대화를 하는 순간부터 홍조가 가득했던 얼굴은 이제 귀와 목 아래까지 빨개졌다. 이 순수한 반응에 소이의 동급생들은 깔깔 웃었다. 소이 역시 웃음을 참지 못했다.


“그래, 그렇구나. 그럼 선배님이랑 경험해보는 건 어때?”

“네, 네……?”


1학년은 경황이 없었던 건지 화들짝 놀라 되물었다. 소이는 은근한 눈빛으로 마주보았고 고개를 돌렸던 1학년은 다시 시선을 깔았다.


“세, 세, 섹스는 결혼하는 사, 사람끼리 해, 해, 해야 하는 거라고……”

“너는 어떻게 생각해?”


소이는 가랑이 사이가 만져지는 다른 1학년에게 물었다. 그는 소이의 현란한 손길에 이미 혼이 쏙 빠져 있었다. 그래서 사랑이고 도덕적 관념이고 그런 걸 생각할 틈이 없었다. 그저 숨을 헐떡이며 음경을 쪼물딱대는 손을 내려다보았다.


“아, 아……”

“너도 나랑 섹스하고 싶지 않은 거야?”


소이는 반대편의 1학년에게 얼굴을 디밀었다. 그는 눈을 크게 뜨더니 세차게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몰랐네? 나는 유소이라고 해. 3학년이고 곧 졸업할 거야.”

“겨, 경준이라…… 해요……”

“그럼 경준 후배 님은 선배랑 섹스하는 거 좋지?”

“네……!”

“자, 아 하고 입 벌려 봐.”


소이는 혀를 날름거리며 시범을 보였다. 그녀의 입이 열리며 새빨간 혀가 춤추는 게 보였다.

경준은 소이를 따라 입을 벌렸고 소이는 잡아먹을 듯이 벌린 입을 들이댔다.

쪼롭-

소이는 그의 혀를 빨아내어 자기 혀와 뒤섞었다. 경준은 헐떡이며 하반신을 펄떡였다. 소이는 그 반응이 너무 귀여워서 생글생글 웃으며 키스했다. 그러면서 점점 질척해지는 바지를 콱 쥐었다. 그러자 젖은 자국이 점점 넓어지더니 바지 앞을 축축하게 적셨다.

사정해버린 것이다.

소이는 키스를 멈추지 않고 점점 물렁해지는 음경을 열심히 주물러주었다. 덕분에 경준은 반쯤 넋이 나간 얼굴로 늘어졌다. 반대편에서 그 모습을 보고 있던 1학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 얼마나 문란한 일이란 말인가. 그걸 해낸 소이는 보람찬 얼굴로 1학년을 마주 보았다.


“우리 후배 이름은?”

“정희성…… 이라고 해요……”

“친구는 섹스하고 싶어하는 데, 희성 후배는 어떻게 할래?”

“그, 그건……”

“아직도 사랑하는 사람끼리 해야 한다고 생각해?”


희성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소이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그런 희성의 위에 올라탔다.


“어, 어어?”


허벅지를 선두로 하반신 전체에 느껴지는 소이의 부드러움. 한순간 하반신 전체가 따뜻한 이불에 덮인 듯 온기에 휩싸였다. 이미 희성의 아랫도리는 한계였다. 바지를 터뜨릴 듯이 발기해있었다. 음경에 피가 너무 쏠려 현기증이 일 정도였다. 그런 상황에서 소이의 하반신이 뒤덮였다.


“흐하……!”

“으응? 응? 어떻게 생각해?”


소이는 아예 음부 쪽으로 그의 음경이 있는 자리를 눌렀다. 몸무게가 더해진 폭신폭신한 음부는 정확히 음경을 짓눌렀다. 그 상태로 하반신을 앞뒤로 흔들어대니 음경에 기분 좋은 압력이 가해졌다.

거기에 소이는 희성의 어깨에 두 팔을 걸치고 숨결이 닿을 거리에서 바라보았다. 당연히 그녀의 커다란 가슴이 희성의 가슴과 맞닿게 되었다.

머리부터 발끝가지 소이가 느껴졌다.

그녀의 시선. 달큰한 숨결. 따끈따끈한 체온. 말랑말랑한 유방. 무게감. 숨소리.


“흣…… 읏……”


희성 역시 경준처럼 경험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소이의 육탄 공세를 버틸 수 없었다.

소이의 유사 섹스로 희성은 사정하고 말았다. 얼마 하지도 않았을뿐더러 직접 자극을 주지 않았는데도 이 정도였다. 그만큼 감도가 좋았고 자극도 상당했다.

소이는 입맛을 다셨다. 첫 경험인 건 분명했다. 그래서 좋긴 했지만 너무 일찍 사정하는 게 아쉬웠다. 그러다 음부에 맞닿은 부분이 여전히 딴딴하단 걸 알아차렸다.


“어머?”


소이는 자리에서 내려왔다. 밤꽃 냄새가 은은하게 풍기는 바지를 내려다보더니 그 사이에 무릎을 꿇었다.


“서, 선배님?”

“우리 후배님이 지려버렸으니 선배가 책임지고 깨끗하게 해줘야겠지?”


소이는 잔망스러운 눈웃음을 지으며 그의 바지를 벗겼다. 사정으로 힘이 빠져버린 희성은 그녀의 손길을 막을 수 없었다. 그래서 끝만 간신히 껍질이 벗겨진 미성숙한 음경을 내보이고 말았다.

소이는 하의를 전부 벗기자 얼굴을 때리는 농후한 정액 냄새에 미소를 금치 못했다. 팬티와 바지 안에 갇혀 열기에 데워진 정액은 정말 죽을 듯이 끔찍한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 소이는 그 냄새를 코로 잔뜩 흡입하며 군침을 삼켰다. 그러다 뒤를 살짝 돌아보며 말했다.


“경준 후배도 심심하면 여기 구경해봐.”


소이는 치마를 살짝 들추며 말했다. 그러면서 경준을 향해 엉덩이를 쭉 내밀어보였다.

소이는 바로 서서 상체만 숙인 자세로 희성의 음경 주변을 혀로 핥았다. 혀에 걸리적대는 정액과 쿠퍼액을 남김없이 핥아먹고 나더니 곧장 음경을 집어삼켰다. 지금까지 상대하던 남자애들에 비하면 한참 부족한 크기였다. 하지만 희성의 헐떡이는 얼굴과 펄떡이는 음경의 반응만으로도 아랫배가 욱씬댔다.

그러다 엉덩이 주변에서 위화감을 느꼈다. 정신을 차린 경준이 소이의 엉덩이를 주무르고 있었다. 땀에 살짝 젖은 팬티 덕분에 커다란 엉덩이가 거의 보였다. 커다란 가슴만큼이나 볼륨감이 상당한 엉덩이는 경준의 손으로 쥘 수 없는 수준이었다.

경준은 침을 삼키며 엉덩이를 주물러대다 벌떡 일어나 바지를 벗었다. 그러더니 허겁지겁 소이의 팬티를 벗기고 그녀의 음부에 음경을 디밀었다. 그러나 아직 회복되지 않아 발기 하지도 않은 음경이 들어갈리 만무했다. 심지어 머리로만 알지 구멍이 어딘지조차 찾지도 못했다. 오죽하면 항문에 넣으려 했을까.

소이는 음경을 오물거리면서 손을 뒤로 뻗었다. 그러더니 경준의 음경을 한 손에 쥐고 주물렀다.


“으하앗…… 선배님……! 앗……!”


경준의 음경은 서서히 커졌다. 그러다 그녀의 인도에 따라 귀두가 질구멍을 통과하게 되었다.


“허억…… 헉……!”


경준은 헐떡이면서 음경을 디밀었다. 귀두에서부터 꽉 물어대는 질구멍을 지나니 촉촉하고 따스한 질주름이 반겨주었다. 여기서 소이가 아랫배에 살짝 힘을 주니 질 안에 담긴 음경이 질벽에 짓눌렸다.

경준은 자기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며 섹스를 시작했다. 귀두에서부터 뿌리 안쪽까지 전해지는 절절 끓는 온기는 그의 몸을 절로 움직이게 했다.

소이는 성욕에 사로잡혀 헐떡대는 경준을 뒤로 하고 희성의 음경에 집중했다. 금방 사정이라도 할 것 같던 음경은 그녀의 입을 빠져나왔다. 정액으로 더럽혀진 음경은 소이의 침에 살짝 젖게 되었다. 그것마저도 소이의 숨결이 한 번 끼얹어지니 전부 날아가버렸다.


“후우~”

“하흣……”

“그래서 우리 후배님은 뭐가 취향이려나? 그냥 평범한 섹스? 아니면 우선 파이즈리나 펠라치오로 한 번 더 빼주는 게 좋을까?”


소이는 희성의 음경을 얼굴에 얹으며 올려다보았다. 요사스러운 미소로 요망한 짓거리를 하는 그 모습이란……!

희성은 주춤거렸다.


“저, 전……”

“응, 우리 후배의 취향은?”

“인격 배설이요……”

“인격…… 뭐……?”


소이는 난생 처음 듣는 단어에 멀뚱히 바라보았다.


“저기, 그, 여자의 인격이 배설물처럼 나오는……”

“아하…… 스카톨로지가 취향이란 거야? 생각보다 하드한 후배였네?”

“아, 아니에요……! 그거랑은 달라요……! 대변이 아니라 인격을 싸는 건데……”

“으흥, 정말 모르겠네. 희성 후배는 왜 이런 걸 묻는지 모르는 거야? 선배가 직접 가르쳐주려는 거잖아.”


소이는 음경을 살짝 쥐고 흔들며 말했다.


“아읏……”

“뭐, 됐어. 그런 허황된 거 하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놀아줄게.”

“흐웃……!”


그 사이 경준이 소이의 질 안에 정액을 게워냈다. 그렇게 다시 한 발 뽑아낸 경준은 소이의 등 위로 늘어졌다.


“이거 봐. 네 친구는 벌써 선배님 보지에 시원하게 질내사정 했잖아.”

“아, 아……”

“그래서 희성 후배는 어쩔래?”


소이는 늘어지는 경준을 내려두고 일어났다. 그러더니 정액이 삐져나오는 음부를 한 손으로 벌려보였다.


“배설하는 것보다는 선배 보지에 정액 배출하는 게 낫지 않을까?”


희성은 입을 다물지 못하고 바라보다 멍하니 고개를 끄덕였다. 소이는 그 상태에서 다시 한 번 희성의 하반신 위에 앉았다. 이번에는 살과 살이 맞닿았다. 음경은 질 안으로 밀려 들어갔고 하체는 완전히 결합했다.

희성은 헛숨을 들이키며 펄떡였다. 소이는 그런 희성을 끌어안으며 직접 의자 양옆에 발을 두고 하반신을 들썩였다. 그렇게 희성을 잡아먹을 듯이 섹스를 시작한 소이의 뒤로 경준이 다가섰다.


“어라……?”


경준은 성욕에 잡아먹히기라도 한 건지 다시 뻣뻣해진 음경을 디밀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여유있는 구멍은 하나 뿐이었다.


“아앗-”


경준은 그대로 소이의 항문에 삽입했다. 아직 미숙한 음경이라 해도 동시에 양쪽 구멍을 박아버리니 기분이 안좋을 수 없었다.


“우와, 이거 대박이네.”

“보고 있으니 존나 꼴리네. 나도 해줘.”


그때 슬금슬금 다가온 동급생 남자애들이 음경을 디밀었다. 1학년보다 굵직한 그것은 소이의 손과 입에 쥐어지고 물려졌다. 소이는 정성스레 음경을 빨고 문질렀다.


“열심히 엉덩이 흔드네. 착해라.”


그리고 동급생 여자애 한 명은 항문에 박아대는 경준의 뒤에 앉았다. 그러더니 엉덩이를 벌리고 그의 항문을 빨아주었다.

반면 다른 여자애는 소이에게 깔려있는 희성의 귀를 빨아주면서 가슴을 더듬었다. 유두를 가볍게 비틀어주나 싶더니 손톱을 세워 끝을 긁어주었다.

서서히 뒤엉키는 남녀들. 살과 살이 뒤섞이며 펜션은 점점 땀냄새와 열기로 차올랐다.


“아앙……! 앙……! 앙……!”

“자지 존나 좋아앗……!! 하앙……!”

“씨발, 보지 개쪼이는 거 봐. 그렇게 좋아? 엉?”

“이 맘마통은 언제 빨아도 좆되게 좋다니까.”

“저거 봐, 우리 후배님들 또 소이한테 박고 있네.”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모두가 찐득하게 변했다. 그 중 가장 질척해진 건 소이에게 선물로 바쳐진 1학년 두 사람이었다. 그들은 여자애들에게 신물이 날 정도로 여기저기 만져지고 빨리면서 거의 녹아내리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서 본능적으로 섹스할 상대를 찾았고 그게 바로 소이였다.

덕분에 소이는 지치지도 않는 후배들과 섹스하는데 시간을 써야 했다. 간혹 참지 못하는 남자애들이 왔지만 아랫도리를 내줄 여유도 없이 손과 입으로 대신 빼주어야 했다.


“하아…… 하아…… 소이 선배님 보지 너무 좋아요……!”

“아으읏……! 또 싸요……! 쌀게요……! 선배님 보지에 싸요……!”


그렇게 1학년들이 힘내는 동안 윤혁이 무언가를 준비해왔다. 그는 소이의 앞에 캐리어 하나를 끌고 왔다. 한창 섹스에 빠져있던 소이는 숨을 고르며 윤혁을 보았다.


“그래도 생일인데 간단한 이벤트 하나 해보는 건 어때?”

“이벤트……?”

“여기 안에 뭐가 있을까, 궁금하지 않아?”


소이는 자기 아래와 뒤에서 박아대는 1학년들을 품고 윤혁을 보았다.


“이거 잘 해내면 바로 천 만원 쏜다.”

“으웃, 뭐야 생일 선물이야……? 하아……”

“뭐든 한 번 해봐.”

“좋아아-”

“대신 이벤트 실패하면 뒤질 때까지 돌림빵 놓을 거야.”

“아흐흐, 그거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소이는 싱글 웃으면서 1학년들이 지칠 때까지 안아주었다. 그리고 그들이 나가떨어질 때쯤 캐리어의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거기에는 온갖 성인 기구들이 가득했다. 그 중 하나는 정체불명의 녹색 액체가 가득 담긴 유리병과 커다란 주사기였다. 온갖 기구를 써본 소이에게 그건 좀 생소한 물건이었다. 관장약이라기에는 너무 끈적했다. 그렇다고 몸에 펴바르는 것도 아닌 듯했다. 혹시 딜도에 바르는 로션인가 싶었지만 다른 로션통이나 러브젤이 있었다.


“이건 뭐야?”

“역시 그거부터 관심 보일 줄 알았어.”


윤혁은 아이들의 시선이 모일 때쯤 액체가 든 통을 들었다.


“내가 비밀리에 입수한 관장액이야. 내부의 배설물도 제거해주면서 점막에 부드럽게 스며들어 보호해주지. 그야말로 애널 섹스에는 최고의 약품이야.”

“관장은 이미 했는데…… 좋은 것만 나오니 오히려 걱정되네. 부작용은 없어?”


소이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입가에 미소가 걸려있었다. 물어본 건 안중에도 없었다. 지금 그녀는 그저 이 신제품으로 섹스할 생각뿐이었다.


“있지.”


윤혁은 통을 열어 주사기에 용액을 가득 채웠다.


“존나 기분 좋아서 정신이 날아가버릴 정도란 거?”


윤혁의 말에 소이는 침이 주륵 흘렀다.


“그럼 어쩔 수 없네…… 우리 후배님이 잔뜩 싸지른 정액을 빼내기 위해서라도 넣어야겠는데?”

“아아~ 이벤트 잊지 않았지?”

“이벤트?”


소이는 치마를 훌러덩 벗으려다 말고 멈칫했다.


“맞아, 천 만원짜리 이벤트랬지. 뭘 하면 되는데?”

“이거 넣고 1시간 참기.”

“에엑, 그게 돼? 그러다 괄약근 찢어지면 책임질 거야?”

“걱정 마. 생각보다 내장이나 다른 곳에 압박이 심해지지 않아. 버틸만 할 거야.”

“그래……? 그럼 우리 후배님들도 보고 계시는데 칠칠치 못하게 관장액이나 흘리는 못난 선배가 될 수는 없지. 좋아, 할게.”


소이는 그렇게 말하며 뒤에서 지쳐 나가떨어진 후배들을 힐끔 보았다. 두 1학년은 들뜨면서도 지친 얼굴로 소이의 야릇한 눈빛을 마주했다.


“자, 그럼 준비.”


윤혁이 주사기를 들어보였다. 생수통 하나는 거뜬히 들어갈 것 같은 분량이었다. 그런데도 소이의 얼굴에는 두려움은커녕 기대만 가득 차있었다. 그녀는 엉덩이를 뒤로 쭉 내밀었다. 방금까지 1학년의 음경이 오갔던 항문 주변은 정액과 애액투성이었다. 상당히 박힌 것 같은데도 정액 한 방울 새지 않았다.

주사기의 두터운 구멍이 항문을 뚫고 들어갔다.

쭈욱-

피스톤 부분을 누르는 순간 용액이 항문 안으로 콸콸 쏟아져 들어갔다. 분명 언뜻 봤을 때는 찐득하고 점성이 강했는데 주입되는 건 수월했다. 꼭 물을 넣는 것 같았다.

소이는 숨을 흡 들이키며 내장을 서서히 채우는 존재감에 벌벌 떨었다. 따스하고…… 끈적했다. 액체는 내장 곳곳의 점막을 훑고 들어가며 역류했다.


“아흐으으-”


소이는 전율했다. 이 젤리 같은 액체는 촉감이 굉장했다. 용량 때문에 안을 가득 채우면서 내장을 자극해주면서도 미적지근한 온기가 서서히 안을 잠식했다. 그러다 점점 질벽을 따끈따끈하게 데워주었다. 장 속으로 침투하는 액체는 소이의 안쪽 신경을 점점 예민하게 만들었다.

과연 엄청난 효과였다. 벌써부터 아랫도리가 근질거리고 배가 욱씬거리는 게 상당한 수준의 미약이었다. 그것도 항문으로 흡수하는 걸 염두에 둔 건지 피부가 타오를 정도로 흥분하는 게 아니라 감각의 최대치만 끌어올리고 있었다.

윤혁이 말했던 부작용이 떠올랐다. 확실히 이렇게 예민해진 상태에서 애널 섹스를 시작해버리면 정신이 녹아버릴지 몰랐다. 관장액을 투여하는 지금도 애액과 침이 줄줄 새고 있지 않던가.

지금 당장 주사기를 뽑아버리고 박아달라고 애원하고 싶었다. 천만원이고 이벤트고 뭐고 본능대로 하고 싶었다. 그러나 이걸 참으면 얼마나 큰 쾌락이 반동으로 돌아올지 기대됐다. 풀어버리고 싶다는 생각과 참아야겠다는 생각이 충돌했다.


“하…… 학…… 하흑……”


그래서 소이는 표정 관리를 못하고 헐떡였다. 그녀의 추잡하게 일그러진 얼굴은 그 자리의 모두가 볼 수 있었다.


“우리 소이 진짜 뿅갔나보네?”

“개쩔긴 한가 보네.”

“관심있어? 뚫어줄까?”

“아 이, 미친년이……! 저리 안 가!?”

“1학년 후배들 봐, 그렇게 쌌으면서 또 발기하고 있네.”

“같은 여자가 봐도 꼴리는데 남자들은 오죽하겠어?”


소이는 그들의 음담패설을 들으며 용액이 점점 내장을 가득 채우는 걸 느꼈다. 주사기에 든 게 전부 들어갔을 때쯤 아랫배가 살짝 불룩해졌고 배변욕이 서서히 솟구쳤다.


“흣……! 흣……!”


소이는 식은땀을 흘리며 헤실헤실 웃었다. 배와 항문에 힘을 주지 않으면 금방이라도 쏟아질 거 같았다. 분명 점성이 있는 액체였지만 어떻게든 붙들어야 했다. 이 정도면 진짜 배설을 참는 느낌이었다.


“자, 혹시 모르니 이것도 하나.”


윤혁은 관장액을 전부 주사하고 항문에 마개를 끼워넣었다.


“아응…… 뭐야……?”

“이번 이벤트를 도와줄 보조기구. 솔직히 좀 빡세잖아?”

“으으응-”


소이는 항문을 조였다 풀면서 단단한 마개의 촉감을 느꼈다. 확실히 이게 있다면 버티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리고 이건 보조기구를 준 대신이야. 이 자세로 버텨.”

“응……?”


소이는 두 팔을 머리에 두고 쪼그려 앉게 되었다. 그 상태로 다리까지 벌려버리니 정말 천박한 자세가 되었다. 살짝 벌려져서 정액과 애액을 흘리며 뻐끔대는 음부나 발딱 솟은 유두와 커다란 유방이 살랑거리는 것도 적나라하게 보였다.

여기서 문제는 복부에 가해지는 압박이었다. 쪼그려 앉아 버리니 내장이 눌리고 괄약근에 힘이 살짝 풀렸다. 잠깐만 방심하면 그대로 내용물을 쏟아버릴 거 같았다.


“우, 우윽-”


소이는 시뻘개진 얼굴로 힘을 주었다. 그리고 숨을 할딱이며 시선을 살짝 깔았다. 윤혁은 그 모습을 보며 구경 중인 아이들에게 소리쳤다.


“이번 생일의 주인공인 소이를 위해 한 가지 이벤트를 준비했어. 방금 관장액 넣은 거 봤지? 이대로 1시간만 버티면 소이의 계좌로 천 만원 즉시 지급!”

“오오! 실패하면?”

“실패하면 진짜 하루 웬종일 쳐박아도 돼! 여차하면 약까지 놔버릴 생각이야.”

“와우!”

“야, 기력 보충 해놔.”

“아씨~ 남자애들만 좋은 거잖아 그거.”

“응~ 꼬우면 너도 페니반 쓰고 박던가.”

“여자애들에게도 보상을 달라!”

“실패를 전제로 얘기하네. 혹시 몰라서 근방에 연습생 친구들 대기시켜 놨지. 거기서 질펀하게 한 판 놀다 오라고.”

“윤혁을 국회로!”

“개좋아 진짜……!”

“아씨 오늘 털 관리 안했는데!!”


그렇게 분위기가 한 층 뜨거워졌을 때 윤혁이 소이를 힐끔 보았다. 그녀는 서서히 속이 차오르는 느낌에 식은땀을 흘리며 견디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윤혁이 히죽거리며 말했다.


“자, 그럼 앞으로 10분. 10분 뒤에 직접적인 방해 공작도 되니까 얼마든지 괴롭혀. 목표는 1시간이니까 천천히 즐기라고.”

“아, 10분까지 어떻게 참는담……”

“그러게 말이야. 그냥 딸이나 치고 있어야 하나.”

“안 돼. 소이한테 쓸 거 남겨둬야지 인마.”


그들은 승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었다. 그것도 그럴 게 당장 소이의 벌개진 얼굴만 봐도 얼마 못버틸 걸 알아서였다.

소이 역시 이번 이벤트의 궁극적인 목적을 알아챘다. 그녀의 생일이었지만 지금 소이는 그들의 노리개가 되었다. 10분 뒤에는 어떻게 될지 안 봐도 뻔했다.

그래서인지…… 입이 바짝 말랐다. 가슴이 너무 격하게 뛰었다. 그들에게 무슨 짓을 당할지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질이 뻐근해지고 온몸의 구멍이 욱씬거렸다.

소이가 망상에 빠져있을 때 한 여학생이 손을 들며 말했다.


“저기, 직접적인 것만 아니면 되지?”

“물론이지.”


여학생은 히죽거리며 소이의 근처로 다가갔다. 그러더니 팔짱을 끼고 열망이 가득 차오른 눈으로 내려다보았다.


“이야, 우리 소이 이러고 있으니까 존나 꼴리네. 그거 알아? 나 밤마다 니 생각하면서 존나 딸친다?”


여학생은 정액이 줄줄 흐르는 음부를 활짝 벌려보이며 말했다. 그러면서 자기 가슴을 주무르면서 자위를 벌였다.


“어때? 보지 한 번 비벼볼래? 아니면 한 번 진하게 빨아줄까?”


여학생은 검지와 중지를 벌리며 그 사이를 낼름거렸다. 그러면서 자기 음부를 만지거나 가슴을 주무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소이는 여학생의 손짓과 혓놀림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안 그래도 지금 안달이 난 상태인데 그녀가 자극해버리니 눈앞이 핑 돌았다. 여기에 조력자가 더해졌다.


“아후, 못 참겠다.”

“야~ 건드리기 금지라잖냐.”

“안 닿으면 되잖아, 안 닿으면.”


남학생 한 명이 발딱 선 음경을 들이밀었다. 소이의 바로 눈앞에 자기 손으로 힘껏 문질러지는 음경이 있었다. 거기서 풍겨오는 냄새와 껄떡대는 음경의 존재감이 소이의 군침을 돌게 만들었다.


“흣, 흐, 와 씨 이거 묘하게 꼴리네.”


남학생은 히죽거리면서 소이의 눈앞에서 음경을 문질러댔다. 귀두에서는 소이의 입에서 흐르는 침처럼 쿠퍼액이 찐득하게 흘러내렸다. 옆에 있던 여학생은 히죽거리며 그의 곁에 다가갔다. 두 사람은 각자 자신의 성기를 매만지며 키스했다.

눈앞에서 벌어지는 포르노. 아직 10분도 안 됐는데 소이의 인내심이 흔들렸다.


“흐하…… 흐하……”


소이는 머리에 둔 손 중 하나를 내렸다. 그리고 음부를 만지려는 순간 항문이 움찔거렸다.


“읏……!”


만지면 안 된다……! 당장 입맛이 당기는대로 자위를 하고 싶었는데 만지기 직전에 온몸에 힘이 빠질 뻔했다.

지금 상태에서 자극이 들어오면 끝장이다! 본능이 역으로 그녀의 성욕을 억누르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욕구가 완화되는 건 아니었다. 내장에 주입된 약물은 정말 효과적이었다. 계속 가슴이 두근거리고 땀이 뻘뻘났다. 쭈그려 앉은 자세가 힘들어서 그런 것도 있었지만 몸에 흥분이 사라지지 않았다.

쫍쫍-

키스를 하던 둘은 아랫도리에 금방 반응이 왔는지 움찔거리며 몸을 돌렸다. 두 사람은 동시에 소이를 보더니 그녀를 향해 각기 정액과 애액을 흩뿌렸다. 오줌처럼 쏘아진 애액이 먼저 소이의 얼굴을 덮었다. 그 후 정액이 머리에서부터 차곡차곡 정액을 쌓아주었다.


“흐하……!”


소이는 황홀한 얼굴로 헐떡였다. 남녀의 체액이 얼굴을 뒤덮어버리니 그 냄새가 코를 뚫고 들어왔다.


“존나…… 반칙이라고 이건……”


소이는 덜덜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뺨을 타고 흐르는 체액을 혀로 낼름 핥았다. 그녀의 개구쟁이 같은 미소와 도발적인 눈웃음 덕분에 다른 아이들도 다가왔다.


“아, 이건 나도 좀 꼴릴지도……”

“같이 하자. 이걸 어떻게 참아.”

“내가 만져줄 테니까 너도 만져 줘.”


그렇게 아이들은 소이를 포위하고 자위를 시작했다. 몇 아이들은 상대방의 성기를 만져주었다.

그들이 만들어낸 음란한 포위망은 치명적이었다. 시각적으로 자극을 받는 건 물론이요 코를 물씬 자극하는 냄새가 미칠 지경이었다. 분명 계속 섹스를 하면서 코가 익숙해졌어야 했는데 그들의 냄새는 지독했다. 마지막으로 후덥지근하게 느껴지는 체온……!

소이는 입을 달싹이다 입술을 씹으며 평정심을 찾았다. 분명 이렇게 안달내는 것도 좋았지만 자신을 향해 욕정하는 남녀들을 깔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았다. 그래서 도발적인 눈빛으로 훑어보니 한 명이 음경을 코앞에 디밀었다.

츱- 츱- 츱-


‘자지……’


소이의 눈이 그의 음경에 고정되었다. 새빨갛고 반들반들한 귀두, 쥐고 흔들 때마다 도드라지는 핏줄과 쭈그러드는 껍질.


‘누구 보지에 들어갔다 나온 자지일까…… 먹고 싶어. 입에 전부 넣고 신나게 빨고 싶어.’


소이의 강렬한 눈빛은 점점 순박하게 변했다. 아무래도 본능이 원초적인 욕망을 꺾을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그래서 소이의 손은 점점 아래로 내려갔다. 자위를 시작하는 순간 버틸 수 없단 걸 알면서도…… 손은 본능을 따르기로 했다.

쯔걱-


“흐핫……! 히잇……! 힉……!”


소이는 음부를 만지는 순간 손을 멈출 수 없었다. 손가락으로 질척해진 음순을 문지를 때마다 아랫도리가 저릿거렸다. 구멍 근방을 긁을 때는 소름이 끼쳤다. 차마 음핵까지 만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성감이 아닌 부분도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음핵을 만지거나 삽입을 하면 어떨지 예측할 수조차 없었다.

그렇게 서로를 만지지 않고 관람하며 자위를 하는 기이한 상황이 만들어졌다. 이건 이것 나름대로 색다른 맛이 있어서그런지 아이들은 숨소리만 내며 자위에 몰두했다.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욕정하며 자위를 하고 있다보니 그들도 슬슬 한계가 온 것 같았다.

푸슛-

한 명이 정액을 사출하는 걸 신호로 다른 아이들도 각기 정액과 애액을 흩뿌리며 절정했다. 개중 몇 명은 하반신에 힘이 풀린 건지 오줌까지 싸버렸다. 소이는 아이들이 내뿜는 체액에 흠뻑 젖었다. 그렇게 머리부터 발끝까지 축축해진 소이는 간접적으로 애무를 받는 느낌에 혀를 내밀며 신음했다. 그렇게 몸을 타고 흘러내린 체액이 가랑이 사이까지 몰려 들었다. 혼합된 체액은 소이의 손과 음부에 뒤섞여 찰박거리는 물소리를 뿜어냈다.


“아, 못 참아!!”


여학생 한 명이 옆의 남학생을 끌어 안고 섹스를 시작했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여학생 하나가 남학생 둘을 붙잡기도 했고 남학생 하나가 여학생 둘과 하기도 했다. 동성 섹스도 있었다. 그 중에는 1학년도 섞여 있었다.

소이는 자신을 제외한 모두가 섹스를 시작하니 정신이 혼미해졌다. 자신은 손으로만 만족하고 있는데 그들은 자기 좋을대로 스킨십을 벌이고 있었다.

배와 가슴이 뜨거워졌다. 점점 몸이 충동에 기울었다.


“아…… 아…… 나도……”

“자, 10분 경과. 이제부터는 직접적인 방해도 가능해.”


그때 윤혁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 소리는 역으로 소이에게 구원이었다.

이제 아이들이 자신을 봐줄 것이다. 이제 이 갈증을 태워버려줄 것이다.

그런데 어째선지 그들은 소이에게 눈길도 주지 않았다. 간혹 힐끔거리긴 해도 손을 대거나 하지 않았다.

어째서?

소이는 머리가 지끈거렸다. 이대로 그냥 버티기만 해도 게임에서 그냥 이길 수 있었다. 그런데 계속 아쉬움만 커져갔다.


“아, 아아……”


아이들이 몸을 섞으며 나는 소리와 신음이 소이를 둘러쌌다. 소이는 눈을 크게 뜨고 입을 달싹였다.


“나, 나도…… 나도……!”


소이는 헐떡이며 안타깝게 음부를 만져댔다. 그러다 참지 못하고 소리쳤다.


“나도 만져줘……! 나도 섹스하고 싶단 말이야……!”

“우와, 우리 소이가 애원하는데?”

“발정 제대로 났나보네.”

“얘들아 제발……! 나중에 뭐든 다 해줄 테니까……!”


소이의 비굴하기 짝이 없는 부탁에 아이들은 잠시 하던 것도 멈추고 소이를 보았다. 그러더니 킥킥 웃으며 말했다.


“어쩔까.”

“지금 상태면 마지막 5분만 해줘도 실패할 거 같은데 굳이?”

“그러게, 흥 다 올랐는데.”

“근데 진짜 불쌍하다.”

“야, 그러면 넙죽 엎드려서 빌어봐.”

“맞아! 빌어 보라구~”


아이들은 장난스럽게 말했다. 소이는 눈이 핑핑 도는지 쪼그려 앉던 자세에서 바들거리며 엎드리더니 바닥에 이마를 갖다댔다.


“제, 제발…… 천 만원이든 뭐든 상관없어…… 너희가 시키는 대로 다 할 게. 아니, 그냥 나를 박기 편한 섹스돌로 취급해도 돼! 그냥 시키는 대로 다 하는 구멍 인형이 될 테니까 제발 나도 상대해줘!”


소이의 안쓰러운 울부짖음에 아이들이 하나둘 다가왔다.


“좋아, 그럼 이제 우리 소이는 변기통 확정이지?”

“아, 존나 꼴린다. 걱정 마, 소이야. 부드럽게 대해줄게.”


그들은 하나둘 다가와 소이를 일으켰다. 그러더니 다시 쪼그려 앉게 하고 두 사람이 양쪽 유두를 확 잡아 비틀었다. 소이는 자세를 잡다 말고 가슴에서 느껴지는 폭발적인 쾌락에 시선을 내렸다.


“아-”


빳빳해진 유두가 손가락에 끼워져 당겨졌다. 쭉 당겨진 유두는 한 번 더 비틀렸다. 유륜과 유방까지 따라 당겨졌다. 그 한 번의 동작으로 소이의 정신에 벼락이 내리쳐졌다. 소이의 고개가 뒤로 넘어간 순간 양쪽에서 귀를 흡입하고 빨아대는 아이가 나타났다.


“아.”


연이어 겨드랑이를 빨거나 옆구리를 간질이는 아이도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음부를 향해 다섯 개의 손이 짓쳐들었다. 손 하나는 음핵을 신나게 비벼주었다. 다른 손은 음순 주변을 만지작댔다. 마지막 3개의 손은 질 안에 손가락을 꽂으려고 경쟁을 벌였다. 좁디 좁은 구멍을 향해 여러 개의 손가락이 안으로 파고들었다.

애무의 경쟁이었다. 그리고 이건 소이의 정신을 단숨에 앗아가버렸다.


“아아아……! 아아……! 아아아……!!”


그리고 소이는 한 발 늦게 비명을 지르며 몸부림쳤다.


“미안해……! 미안해……!! 그만해……! 하지 마……! 아아아으아……!!”


소이는 신음을 토해내며 절규했다. 이러는 이유는 두 가지 때문이었다.

하나는 무지막지한 쾌락 때문이었다. 그야말로 혼이 빠지는 기분이었다. 정신이 날아가버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여지껏 이렇게까지 죽을 정도로 기분 좋은 적은 없었다. 일 대 일로 하든, 다 대 일로 하든, 다 대 다로 하든 지금처럼 뇌가 녹아버릴 정도로 행복한 적이 없었다.

그야말로 감당할 수 없는 쾌락. 잘 알고 생각했지만 미지가 되어버린 쾌감. 그로 인해 만들어진 두려움에 절규했다.

그 다음은 이 쾌락 때문에 항문에 힘이 풀릴 거 같아서였다. 그냥 기분 좋은 수준이 아니라 경험해본적 없는 감각이었기에 조절할 수 없었다. 아무래 아랫배에 힘을 줘도 항문에 힘이 풀릴 거 같았다.

아이들은 절규하는 소이를 보며 깔깔 웃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소이를 좀 더 놀리고 안달나게 한 뒤 1시간이 채워지기 직전 배출시킬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녀의 앙탈과 발버둥을 보고 있자니 인내심이 바닥났다. 지금까지 소이가 이렇게 애달픈 표정과 간절한 얼굴로 애원한 적이 있던가. 그리고 정작 만져지니 쾌락에 어쩔 줄 몰라하며 버둥거리고 있었다. 언제나 능숙하고 리드를 해왔던 소이가 이제 막 섹스에 눈을 뜬 처녀처럼 반응하고 있었다.

그래서 폭주할 수밖에 없었다. 소이를 작정하고 절정시키려 했다.

유두를 비트는 손길은 강렬했다. 귀를 빨아대는 입은 귓구멍을 혀로 후벼팠다. 질을 후비는 손가락들은 구멍을 억지로 벌리며 여기저기 쑤셔댔다. 질벽 곳곳을 긁어대며 문질렀다. 음핵을 문지르는 손가락은 그대로 살에 파묻힐 정도로 짓눌렸다.


“아으아……! 아아……! 아아……!!”


소이는 눈물, 콧물을 쏟으며 절규했다. 몸의 통제권을 상실할 거 같았다. 그래서 소이는 버둥거리며 그들 하나하나 손으로 밀어냈다.


“멈춰……! 미칠 거 같아……! 아아……! 아으앙……! 제발 그만해……!”


그러나 소이의 애원은 대답 대신 애무로 돌아왔다. 심지어 버둥거리는 두 팔은 1학년들이 붙잡았다.


“아아……! 이거 놔줘……! 이거 놔앗……! 아……!”


소이는 버둥거리다 다시 주저앉아버렸다. 그 바람에 엉덩이에 충격이 가해졌고 소이가 헛구역질을 하며 눈을 크게 떴다.


“야, 잡아! 눕혀!”

“아…… 아…… 아아……! 아아……! 싫어엇……!”


소이는 울면서 사지가 붙들렸다. 그리고 그 상태로 다시 온갖 곳이 애무를 당했다. 남학생 한 명이 가슴에 들러붙어 신나게 유두를 흡입했고 여학생 한 명은 그녀의 배를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소이는 점점 눈을 까뒤집었다.

쾌락이 멈추지 않았다. 미지의 쾌락이 점점 배 안쪽에서부터 침공해오더니 이제 뇌까지 범접했다.


“가으윽- 으윽-”


소이는 서서히 오르가즘에 빠져 들었다. 원래 진즉 끝장났어야 했지만 본능적으로 쾌락을 억누르고 있었다. 미지의 감각에 무심코 저항했다. 그 이유는 알 수 없었다.

그래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푸슛-

그때 마개가 튀어나왔다. 소이는 지금까지 겪어본 적 없던 충격적인 오르가즘을 맛보며 절정했다. 전신의 근육이 움츠러들었고 내장에 간직하고 있던 녹색 액체를 뿜어냈다.


“아아- 아아아-”


소이는 그대로 혼이 빠진 것처럼 흐릿해진 눈으로 늘어졌다. 그걸 본 1학년 한 명이 다가가 걱정스레 톡톡 건드렸다.


“선배님……?”


소이의 두 눈에는 초점이 없었다. 입에서는 침이 질질 흘렀고 가슴 기복이 있는 걸 보면 숨은 쉬고 있었다. 근데 꼼짝하지 않으니 걱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 순간 소이가 입을 쩍 벌리더니 1학년의 음경을 덥썩 물었다.


“아앗……! 선배님……! 아앗……!”


쭈르릅-

소이는 현란하게 혀를 놀리며 음경을 빨았다. 눈은 여전히 초점이 없었고 표정 변화가 없었다. 마치 소이의 탈을 쓴 인형이 움직이는 거 같았다. 그런데도 그 자리의 모두가 위화감을 느끼지 못했다.


“이야, 기습 당했네 후배.”

“방심 시키고 기습 펠라라니, 진짜 어마어마하다.”

“야, 윤혁아! 소이 졌으니까 이제 돌림빵이지?”

“좋아, 나부터 간다!”


그렇게 1학년의 음경을 빨아대는 소이를 향해 남학생들이 하나둘 뭉쳐졌다. 소이는 그들의 수많은 손길과 음경에 둘러싸였다. 그런데도 신음 한 번 내지 않았다. 방금까지 눈물범벅이 되어 애원하던 게 거짓말 같았다.


“그래, 그래.”


윤혁은 그렇게 말하며 통에 녹색 액체를 주워들었다. 이제는 액괴처럼 찐득하게 변한 액체는 손으로 집어들 수 있었다. 액체는 통에 담겨졌고 윤혁은 통을 향해 말했다.


“반쯤은 성공했나 보네. 아니, 이 정도면 성공인가. 지금 네 몸은 저렇게 훌륭한 육변기가 됐으니 말이야.”


그야말로 정체를 알 수 없는 혼잣말이었다. 그 말을 향한 게 통 속의 액체란 건 누구도 알지 못했다.

지금 소이는…… 의식이 뽑혀나가 있었다. 마치 액체에 영혼이 옮겨간 기분이었다. 실제로 소이는 전력을 다해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통이 미미하게 떨릴 정도였다. 그러나 발성 기관이 없는 젤리덩어리에 불과한 소이의 말이 들릴 리 없었다. 그 진동마저도 정말 하찮았다.

소이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분명 자신의 시야는 윤혁에게 있었는데 저 멀리 자신의 몸이 남학생들에게 유린 당하고 있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야?’


소이는 방금까지 느꼈던 육체 감각이 거짓말 같았다.

손발을 움직이고 기분 좋은 감각에 빠지던 모든 것이 허상 같았다.

의식만 뽑혀져서 육체와 분리된다니 말도 안 되는 장난 같았다.

그게 지금 소이에게 일어났다. 소이는 당황했지만 어떤 심경도 토로할 수 없었다. 지금 그녀의 몸은 저기에 가있었다. 자유 의지는커녕 마음대로 움직일 수도 없었다.


“조금 복잡하지?”


윤혁은 통을 열어 액체를 손가락으로 휘저었다.


‘아으윽……!’


손가락으로 휘저어버리니 소이의 의식이 아득하게 날아갔다. 이건 약에 취했을 때 느꼈던 쾌락과 비슷했다. 액체에 가해지는 자극이 고스란히 신경에 직접적으로 가해지는 자극으로 변한 것이다.

윤혁은 액체를 한참 휘적이다 손가락을 뽑아내고 통을 톡톡 두드렸다.


“넌 다른 생각을 할 필요 없어. 성노예와 오나홀, 두 가지로 쓰일 예정이니까.”


윤혁은 그대로 통을 들고 돌아섰다. 소이의 의식은 그대로 꺼져버렸다. 다시 정신을 차렸을 때 그녀는……



*



“이야, 그러니까 이게 신상이란 거지?”


감탄하는 중년 사내의 눈앞에 유소이가 서있었다. 그녀는 산타걸 복장 차림으로 자신의 육감적인 몸매를 발휘하고 있었다.

다만 조금 이질적인 부분이 있었다. 그 중 하나는 흐릿하게 초점이 풀린 눈이었다. 약에 취한 건지 사내의 말에도 큰 반응 없이 허공을 보고 있었다.

그 다음은 들고있는 은쟁반에 담겨있는 통이었다. 거기에는 젤리 같은 녹색 액체가 가득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 통에는 소이의 학생증이 함께 걸려있었다.


“넘버 원. 흠.”


사내는 소이의 가슴을 더듬거렸다. 그러다 통을 열고 손가락을 푹 찍었다. 분명 손가락을 넣었을 때는 묽은 느낌이었지만 넣은 이후에는 단단한 두부처럼 견고해졌다. 그 상태로 손가락을 몇 번 휘적이니 잘 조이는 질벽에 삽입한 느낌이었다.


“이야, 이거 아주 최상품 오나홀이네.”


사내는 감탄했다. 그 어떤 음경도 수용할 수 있고 조임과 온기도 적당했다.

그는 킥킥 웃으며 소이에게 손짓했다. 그리고 바지춤을 풀며 음경을 꺼냈다.


“자, 그럼 한 번 시험 운용이다, 원. 너는 최초의 성노이자 오나홀이야. 실수없이 해.”


소이는 그의 말에 기계적으로 움직였다. 그러더니 통을 열고 그의 음경에 자신의 인격이었던 젤리덩어리를 쳐박았다. 소이는 남자와 키스를 해주며 열심히 통을 움직였다.


‘아힉…… 아히잇…… 히잇…… 힉…… 아흐힛……!’


젤리는 묘한 진동까지 주었다. 그것이 상품평에 한 획을 긋게 되었다.

최초로 인격이 뽑혀 오나홀이 된 소이는 본래의 몸과 오나홀 둘 다 최고의 제품이 되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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